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사 협상이 밤사이 또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어젯밤 11시를 넘겨서까지 12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임금 인상에는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았지만, 문제는 '손배소'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를 취하하고 앞으로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는 노조와 사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파업은 오늘로 50일째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가 현장 상황을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달을 채워가는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파업. <br /> <br />노조와 협력업체는 이제야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아가는 듯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결국 또 막판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임금인상 폭에는 노사가 어느 정도 이견을 좁혔지만, <br /> <br />파업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부분은 서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[홍지욱 / 금속노조 부위원장 : 업체 차원에서는 이번 파업과 관련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. 이게 의견 접근 내용인데 오늘 가져오는 안은 그것을 뒤집는 안을 가져왔습니다.] <br /> <br />파업에 참가한 조합원들의 고용 승계 문제도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파업 기간 폐업한 협력업체에서 일한 노동자들이 비슷한 일을 하는 업체에 고용돼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협력업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은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[권수오 /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 : 어떻게 100% 수평 이동해서 회사 없어진 거를 나머지 같은 공정에 있는 회사가 받아주느냐. 될 수가 없는 거 아닙니까.] <br /> <br /> <br />파업 현장에서는 노노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고요. <br /> <br />대우조선 사내에서는 원·하청 직원 4천여 명이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며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, 노사는 협상을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극적인 타결 소식이 들려올지 주목되는데요,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두고 정권 말 레임덕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후반기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의 말인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거론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적 채용,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7210813078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